2023. 11. 9. 08:47ㆍ카테고리 없음
노안과 백내장 확실히 구별하고 대처해야
노안, 백내장 등의 노인성 안질환이 이름처럼 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만 발생하는게 아닙니다.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 40세 이후가 되면 이러한 안질환이 찾아올 확률이 무척 높아지므로 이 때부터 1년에 1~2번씩 정기 안검진을 실시하여 꾸준히 눈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노안은 나이가 들수록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조절이 저하되어 가까운 곳이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하고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사물이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리고 뿌옇게 보이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노안과 백내장은 모두 노화로 인해 발생하고 시력감퇴를 동반하는 점이 비슷하지만 근거리 시력저하에 그치는 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거리에 상관없이 시야가 흐려지고 시간이 지나면 녹내장, 실명 등의 더 큰 위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백내장의 경우 시력감퇴뿐만 아니라 다양한 증상이 동시에 여럿 나타나게 됩니다.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밝은 곳에서 시력이 더 떨어지고 어두운 곳이나 밤에 더 잘보이는 주맹현상, 빛이 퍼져 보이거나 햇빛에서 눈을 뜨기 힘든 눈부심 증상, 평소 돋보기를 써야 했는데 갑자기 돋보기 없이도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근거리 시력이 좋아지는 근시 등의 증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노안증상만 찾아온 경우 올레이저 노안교정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나 백내장이 발병한 것이거나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나타난 경우라면 올레이저 노안교정수술이 아니라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뿐 아니라 난시, 노안까지 모두 동시에 교정할 수 있습니다.
본원의 의료진은 서울대를 졸업한 안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백내장 수술, 다수의 시력교정술을 집도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안과 백내장으로 인해 불편해진 일상을 방치하지 마시고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받으셔서 시력, 눈 건강 모두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