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이완증 증상 약물방법 치료과정

 

  사람의 눈은 단순하게 시각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 상호 소통하고 위험을 피하거나 기쁨을 안겨주는 등의 가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노년기에도 건강한 눈으로 선명하게 짠 세상을 보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올바르지 못한 습관이나 자연스러운 세월의 흐름에 따른 노화 등으로 종종 안구질환이 발생하기도 해요.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결막이완증 및 기타 결막 이상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이 8000명을 넘겼다고 하는데요. 결막이완증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아요.

 결막이완증은 눈 주위의 흰자 부위가 보통보다 늘어나서 주름이 생기거나, 아래 눈가를 둘러싼 부분이 밀려서 눈물 배출구를 덮어버린 상황이에요. 노화로 인해 마치 나이가 들면 피부 표면에 주름이 생기는 것처럼, 눈가에도 주름이 생긴 상황으로 볼 수 있지요. 다른 이유로는 콘택트렌즈의 장시간 착용도 영향을 미쳐요. 권장시간보다 오래 착용할 경우 각막 표면에 손상을 입히거나 세포가 영향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요. 더불어 알레르기 반응이나 결막염 증상 등으로 눈가가 가려워 자주 비비다 보면 피부가 부을 수 있고, 부종이 반복되다 보면 염증이나 결막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해요. 

 이마의 주름처럼 단순하게 겉으로 볼 때 달라진 정도라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요. 하지만 결막은 늘어나면서 눈물 배출 통로를 막아버려서 곤란한 상황을 만들어요. 결막이완증으로 결막이 과도하게 부풀어 버리면 눈을 감았다 뜰 때 불편할 수 있어요. 눈물 배출 구멍이 막히면, 내부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여 안구건조증 증세가 병행되기도 해요.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안구가 뻑뻑하면서 시리고 따가워 금방 지치고, 밝은 모니터 화면을 보기 힘들어 져요. 눈물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해 쌓이다가 바람이 불면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흐르기도 하고요. 

 치료방법으로 우선 약물방법이 있어요.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소염 목적으로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해요. 건조함이 심하면 인공 눈물도 함께 처방해서 일시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줘요. 정도가 심할 경우 양막보충이나 결막보충수술 등 수술적 접근을 해야 해요. 수술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먼저 고주파 레이저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좋아요. 이 곳에서는 고주파 전기수술기 아큐트론(ACUTRON) 기기를 도입하고 있으며, 어떤 장비를 쓰는가도 무척 중요한 부분이니 미리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ACUTRON을 활용한 치료 과정은 출혈이나 절개, 봉합 등이 없어서 부담스럽지 않으며, 한쪽 눈에 5분이 걸리지 않아 체력적으로도 편안해요. 부작용 발생 확률이 현저히 낮은 편이며 추후에 특별히 관리해주어야 하는 후처리 내용도 없어서 간단해요. 안구건조증은 잘 알고 있고 명칭을 들으면 어느 정도 상황이 와닿고 이해되지만, 결막이완증은 낯설어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증상을 뒤늦게 발견하고 조치가 늦어 지기도 하는데요. 극심한 안구 건조함, 뻑뻑함으로 시리고 따가운 가운데 비정상적으로 갑자기 흘러내리는 눈물의 양은 많아졌다면 결막이완증은 아닌지 의심해보세요. 조기의 발견으로 빠르게 증상을 극복하고 튼튼한 눈을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