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갑자기 나빠지는 이유, 해결 방법

2022. 9. 22. 18:31눈건강

 

 

어느 순간부터 시력이 나빠졌다면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시력이 조금씩 저하되는 것은 노화에 의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40대 중후반 이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안 역시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는 이유가 될 수 있어요.

 

 

눈 안에는 수정체라는 조직이 일정한 탄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어느 거리에서 물체를 보아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먼 곳을 보면 얇아지고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두꺼워지면서 자유자재로 두께를 조절함으로써 근거리, 원거리가 뚜렷하게 보이는 것인데 나이가 들수록 수정체를 잡아주는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수정체가 더이상 두꺼워지지 않게 되면서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노안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개 40대 후반을 전후로 하여 흔하게 발생하고, 돋보기 안경을 착용하는 것으로 일시적인 교정이 가능합니다.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돋보기안경을 착용한 상태로 눈을 찡그리면서 글자를 보는 행동을 하는 것도 노안 증상의 하나로, 노안이 시작되면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에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서,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 시력이 더 떨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일상 생활에 많은 차질을 빚게 되는데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불편함이 너무 심할 때에는 교정수술을 통해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물체가 이중으로 겹쳐서 보이는 현상이 있을 때에는 백내장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고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복시 현상이나 어두운 곳에서 오히려 눈이 더 잘 보이는 주맹 현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가까운 거리가 뚜렷하게 보여 평소에 쓰던 돋보기가 필요 없어지는 증상은 노안과는 대비 되는 것으로, 백내장으로 인해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는 이유가 되었다면 합병증이나 실명으로 진행되기 전에 개선을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노안, 백내장은 초기 증세가 유사하여 구분이 어려우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는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