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이란 증상 치료법까지

2022. 8. 19. 10:18눈건강

 

눈에 발생하는 증상이나 질환들을 가볍게 생각하여 무심코 지나쳤다가는 추후에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몸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 만큼 안구의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이면서 평소와 다른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에는 검사를 받아 보길 권장 드리는데 황반변성 역시 마찬가지로 빠르게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만 심각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조직 중에서도 망막의 중심에 위치한 황반에 발생하는 변성을 일컫는 것으로, 통상적으로는 퇴행성 질환으로 분류합니다. 망막은 우리가 눈을 통해서 받아들이는 시각 정보를 전기적 신호로 바꾸어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조직인데 그 중에서도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이기 때문에 시력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안구 노화가 진행되어 황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황반변성이란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이 생기면 시력 저하를 비롯해서 각종 이상 증세가 나타납니다. 다만 갑자기 눈이 안 보인다거나 깜깜한 암흑 속에서 살게 되는것은 아니고, 사물이 왜곡되거나 변형되어서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변시증'이라고 하는데 직선의 선을 바라봤을 때 선이 군데군데 끊어져서 보인다거나 휘어져 보이면 황반변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초기에는 변시증에 나타나다가 점점 증상이 진행되면서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나중에는 시야에서 중앙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 등 안 보이는 부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황반변성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개는 노화를 주요한 요인으로 꼽습니다. 황반변성의 발병 자체가 약 75세를 기점으로 하여 그 이후부터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이 외에 잦은 흡연이나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유발되기도 하고 가족력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튼튼하게 만들고 시력유지에 도움을 주는 당근이나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나 블루베리, 토마토, 등푸른 생선, 달걀 등을 꾸준히 섭취하여 눈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 년에 1~2회 정도는 정기적으로 안구 검사를 받는 습관을 들여 황반변성이나 녹내장, 백내장 등의 노인성 안구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그에 따른 치료 방향까지 잡아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황반변성이란 그 종류에 따라서 치료법에 차이가 있으며 건성의 경우에는 별도의 치료 없이 습성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영양소 섭취를 하게 됩니다. 반면 습성 황반변성은 안구 내 주사나 레이저광 응고술 등의 치료를 바탕으로 더이상의 시력 저하가 없게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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