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7. 11:45ㆍ눈건강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병증이 생길 경우 기능의 변화는 물론이고 영구적인 시야 결손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시신경에 생긴 증상으로 인해 시력저하와 더불어 추후에는 실명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을 녹내장이라고 하는데 녹내장은 국내에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 발견하여 치료까지 이루어져야만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눈 앞에 가림막이 쳐진 것처럼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진단을 받아 보는 게 좋습니다. 이런 증상은 녹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녹내장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을 느낄 때쯤에는 이미 녹내장이 상당 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신경이 손상될 경우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으로 사물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딘다거나, 낮은 문턱 혹은 간판에 머리를 부딪힐 수 있으며 운전을 할 때에 표지판, 신호등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불편함을 겪습니다.
대체로 녹내장의 원인으로 안압 상승을 꼽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안압이 정상 범위 내에 있음에도 녹내장이 생기는, 이른바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탓에 원인을 특정하기가 어렵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눈은 다른 기관에 비해서 자주 쓰는 기관으로, 사용 시간이 긴 만큼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에 신경을 쓴다면 더 빠르게 녹내장을 발견하여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평소 안압이 높은 경우, 또는 백내장, 포도막염 등의 질환을 한 번 겪은 적이 있는 분들, 고령층에 해당이 되는 분들은 일 년에 1회 정기적으로 안구 검사를 받는 습관으로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도 큰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겠습니다.
초기 치료는 안약을 이용한 약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에 목적성을 둡니다. 1차적인 약물 치료 이후에도 안압 조절이 되지 않았다면 필요에 따라서 레이저 혹은 수술 치료를 진행합니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복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기 보단, 합병증이나 실명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과정으로 위와 같은 치료들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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