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4. 11:54ㆍ눈건강
국내에서 대표적인 실명 질환으로 꼽히는 질환 가운데 녹내장은 녹내장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말기까지 진행된 이후에 뒤늦게 발견하는 일이 잦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스로 자각을 할 수 있는 증상이라 한다면 주변부의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현상이 있는데 증상을 느꼈을 때에는 이미 상당부분 진행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정기 검진을 통해서 눈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작은 증상이라도 오랫동안 지속이 될 때에는 검사를 거쳐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녹내장이란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영구적인 시력 저하 현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시신경에 손상이 생기면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녹내장 초기증상 치료 역시 시신경 자체를 복구시킨다기 보다는 질환이 더이상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약물치료를 진행해 안압을 낮추는 데에 중점을 두는 치료를 진행하지만 이후의 경과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레이저, 수술적인 치료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초기증상을 살펴보면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체로 시신경은 서서히 손상되기 때문에 나중에야 증상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으며, 주변부 시력이 먼저 소실된 후에 중심시야의 손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급성 녹내장에 해당된다면 심한 두통이나 안통이 있을 수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메스꺼움, 구토 증세가 있기도 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이후에 어느 정도 증상이 진행된 상태라면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으로 주위 사물이나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 표지판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거나 걸을 때에도 계단에 발을 헛디딘다거나 낮은 문턱이 발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녹내장의 가능성이 높으니 진단을 받아보기를 권장합니다.
녹내장을 예방하는 궁극적인 방법은 조기 검진을 통한 빠른 치료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안압이 높다거나, 40대 이상의 연령대에 해당되는 경우, 녹내장에 대한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더욱이 정기적인 진단을 통해 빨리 발견을 하는 것이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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